엔화, 日 외환시장 개입 우려 완화로 반등세
  • 일시 : 2002-12-04 01:22:18
  • 엔화, 日 외환시장 개입 우려 완화로 반등세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3일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일본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면서 반등세를 나타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엔화가 달러당 150-160엔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전날 엔화가치는 2개월래 최대폭의 급락세를 나타냈었다. 시오카와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엔화가치가 그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말이지 그 범위가 바람직한 수준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달러당 124.32엔에 거래돼 전날의 124.46엔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123.97엔으로 전날의 124.12엔에 비해 올랐다. UBS워버그의 댄 캐차이브 외환 전략가는 "시오카와가 엔화가치를 약화시킬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하다"면서도 "통화정책 또는 은행권 부실채권 문제의 해결을 통해 엔화가치가 하락한다면 재무성이 이를 우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엔화의 약세에 대해 "그동안 과도한 강세를 보인데 따른 조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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