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로 반등..↑0.70원 1,218.50원
  • 일시 : 2002-12-04 13:42:58
  • <서환> 엔화 약세로 반등..↑0.70원 1,21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 반전으로 반등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0.70원 오른 1천218.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4.85엔으로 오전 마감 무렵의 124.50엔대보다 더 절하됐다며 이 수준은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4.70엔보다 약세를 보이는 셈이라고 말했다. 점심시간의 엔화 약세전환은 미국계 펀드의 강한 달러화 매수세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게다가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세로 돌아서고 있어 달러화 더욱 매수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4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의 약세 반전이 시장에 다시 매수심리에 불을 당겼지만 이 정도 엔화 약세는 전날 이미 경험한 적이 있다"며 "또 현대상선 자동차 운송부분 매각관련 매물 부담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1천220원선 상향돌파는 아직 버겁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엔화가 장후반으로 갈수록 125엔선 이상의 약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치가 커진다면 일중 1천220원선 안착은 힘들더라도 한 차례 붕괴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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