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수,'숏 커버' 1,220원 상향돌파..↑5원 1,22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역외매수와 '숏 커버'로 1천220원선을 뚫고 올랐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17분 현재 전날보다 5원 오른 1천221.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역외에서 '큰 손'으로 알려진 한 곳의 투자은행에서 매수세가 강하다며 이 때문에 역내시장의 매수심리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단 달러화가 1천220원선 이상 올라섰기 때문에 1천225원선까지 고점전망을 올린다며 앞으로 관건은 현대상선 물량이 실제 출회될 것인가와 얼마나 나올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부터 현대상선의 자동차운송부분 매각대금 출회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깊었던 부작용이 있다"며 "역외매수세에 자극받은 역내에서 '숏 커버'가 갑자기 발생해 달러화 오름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결국 현대상선 물량이 달러화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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