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폭 축소로 반등..↑1.50원 1,228원
  • 일시 : 2002-12-06 09:44:50
  • <서환> 엔화 강세폭 축소로 반등..↑1.50원 1,228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개장한 후 엔화의 강세폭 축소로 반등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낮은 1천226원에 개장된 후 1천224.90원까지 내렸다가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1.50원 떨어진 1천228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4.85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 125.26엔보다 절상됐다며 이 여파로 달러화가 1천225원선까지 하락출발했지만 이후 엔화가 달러당 124.95엔으로 125엔을 넘는 약세시도를 벌이고 있어 낙폭이 다 줄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달러화의 급등 이후 시장에 매수심리가 강해진데다 엔화의 강세가 그 동안 급락에 대한 기간조정 성격으로 인식하는 시장참가자들이 많은 만큼 저점매수에 나서려는 세력이 다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대상선 관련 물량 부담이 예상되지만 전날 미리 선매도 했다가 나중에 '숏 커버'하는 쓰린 경험을 맞봤기 때문에 이날 물량이 확인될 때는 밀리더라도 매수하려는 세력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또 전날처럼 역외세력의 강한 매수세가 재개되고 현대상선 물량이 분할돼 나온다면 강한 시장의 매수심리를 봤을 때 현대상선 물량은 다 흡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점차 매수세가 강해지고 업체나 현대상선 등의 물량출회로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이 무거워질 경우 주말을 앞두고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보유물량을 털어낼 가능성도 있다"며 "이럴 경우 오후들어 전날과 다른 방법으로 시장이 왜곡될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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