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 오름폭 확대..↑4.50원 1,231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4.50원 오른 1천231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시장에 물량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엔화가 달러당 125.40엔까지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보다 추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은 매수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엔화가 125.60엔선을 뚫고 추가 약세를 보인다면 1천230원선도 쉽게 상향돌파될 것 같다며 하지만 역외세력이 전날만큼 매수세를 보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대상선 관련 매물부담은 여전하지만 전날에 비하면 많이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시장에 매수강도가 강해 1천230원선이 깨질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매수 일변도로 흐르는 것을 무시할 없다"며 "이럴 경우 오후들어서 엔화 약세가 계속될지와 상당부분 시장참가자들에 의해 흡수된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이 어떻게 소화될지가 문제로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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