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강세..↑4.70원 1,231.20원
  • 일시 : 2002-12-06 12:10:25
  • <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강세..↑4.70원 1,23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전날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엔화는 서울 환시 개장초 124.60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5.26엔보다 절상됐다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상 재무관의 발언으로 125.40엔까지 급락했다. 구로다 재무관은 "일본 정부의 환율 정책엔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서 현재의 엔 수준은 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역외세력의 매수세도 무척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딜러들은 전날 달러화 급등이 현대상선 관련 대기물량에 대한 과도한 의식이었던 만큼 이날 현대상선의 영향력은 줄어들었지만 1천230원선 넘어서는 레벨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26-1천233원, 125.00-125.6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동락 제일은행 차장은 "현대상선 물량이 미지수이지만 지금까지 시장에 확인되지 않은 것을 봤을 때 예상보다 영향이 적게 미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장참가자들이 '숏'을 안 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유 차장은 "오후 엔화가 125.50엔까지 추가 절하될 경우 1천235원까지 고점이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역외가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는 것과 시장에 실수요가 있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우동범 조흥은행 대리는 "엔화 추가 약세는 일본당국의 전면적인 구두개입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엔화가 한 차례 절하된 후 조정을 거치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 아시아 장에서 추가 상승보다 유럽에서 126엔 상향시도가 벌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내린 1천226원에 개장된 후 1천224.9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급락과 역내외의 매수세로 1천231.9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4.70원 오른 1천231.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 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5.30엔 원화는 100엔당 98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82억원 코스닥에서 10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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