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로 급락 개장..↓8원 1,212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급락개장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9원 낮은 1천211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5분 현재 지난주보다 8원 낮은 1천212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3.22엔으로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5.02엔보다 2엔 가까이 절상됐다며 이 여파와 현대상선의 자동차운송부분 매각 대금 부담이 겹쳐 달러화 급락이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엔화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 환시에서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치 하회발표와 미국 경제팀의 사임 발표로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초래된 덕을 봤다.
이들은 일단 엔화의 급강세로 애초 130엔 연말 전망이 타격을 입었다며 엔화의 약세탄력이 예전만 못할 것이란 시장 분석이 강해 달러화 매수심리가 강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부터 조금씩 현대상선관련 물량이 시장에 공급돼왔고 이미 노출된 재료란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주초 엔화 급절상과 물량부담으로 하락압력이 강하기는 하지만 관건은 엔화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일중 1천210원선은 1차 지지선으로 1천213원은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좀더 넓게는 1천207-1천215원의 변동폭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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