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11일 파업 앞두고 은행간 외환거래도 자제
  • 일시 : 2002-12-09 14:49:24
  • 조흥銀, 11일 파업 앞두고 은행간 외환거래도 자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조흥은행이 11일 매각반대 파업을 앞두고 은행간 외환거래를 자제하고 있다. 9일 오후 조흥은행 관계자는 "곧 조흥은행의 매각반대 파업이 예정돼 있어 포지션 커버성 외환거래 이외에는 전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가 거래일의 제2영업일 후에 서로 거래에 대한 양수도를 하는 '스팟'방식이기 때문에 이날 거래를 할 경우 만에 하나 바로 이틀후 파업에 돌입하게되면 조흥은행의 외환거래에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조흥은행 딜링룸의 한 관계자는 "현재 조흥은행은 이번 매각에 참여한 두 매입자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고자 파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며 "그 동안 충당금도 완벽히 쌓는 등 자구노력을 꾸준히 해온 조흥은행의 독자생존을 주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흥은행 노조는 9일 저녁 전국 각 분회(지점) 단위로 파업결의대회를 통해 총파업 투쟁일정에 대한 막바지 점검을 하고 10일 저녁 파업전야제를 가진 뒤 11일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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