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결제'.'숏 커버'로 낙폭 축소..↓7원 1,213원
  • 일시 : 2002-12-09 15:00:51
  • <서환> '결제'.'숏 커버'로 낙폭 축소..↓7원 1,213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업체 결제와 '숏 커버'로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58분 현재 지난주보다 7원 낮은 1천213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2.86엔으로 후장개장 직후 122.76엔에서 강세폭을 줄인 탓도 있지만 1천210원선에서 업체들의 결제가 등장했고 이 영향이 다시 은행권 '숏 커버'를 촉발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1천215원선은 단단한 저항선이 될 것 같다며 엔화가 여전히 122.10엔으로 추가 급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강한데다 현대상선 물량 부담도 있는 등 주변여건이 달러화 낙폭 축소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오전에 매도한 뒤 잠잠하다"며 "역외의 매수세가 없는 한 달러화를 1천215원 넘게 자신있게 매수할 은행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반면 수입업체들은 이날 1천228원의 기준율을 볼때 매수하고 상사한테 칭찬받기 좋은 날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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