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로 강세..↑1.90원 1,21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약세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5.50원 오른 1천218원에 개장한 뒤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오른 1천214.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3.32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2.72엔보다 절하돼 달러화 상승 출발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뉴욕에서 엔화가 강세 분위기를 접고 그간 강세폭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여전히 현대상선관련 매물과 역외세력의 '롱 스탑'관련 물량 부담이 있는 만큼 1천218원은 단단한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1천210원선이 지지되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위쪽으로 고점을 찾으려는 시장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전날 기준율 대비 거래가가 너무 낮았기 때문에 전날 현대상선 물량이 안 나왔을 가능성이 커 당장 금일부터 부담이 다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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