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4.40원 1,216.90원
  • 일시 : 2002-12-10 12:13:41
  • <서환-오전> 엔화 약세로 상승..↑4.40원 1,21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했다. 이날 엔화는 한때 달러당 123.36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2.72엔보다 절하됐다. 이는 엔화가 그 동안 125엔부터 강세를 보여온 것에 대한 반발로 설명됐다. 장중 수급에 특이사항이나 역외세력의 강한 거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화는 1천210-1천220원, 123.20-123.8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용일 하나은행 대리는 "시장에 어떤 주변여건상 재료가 있거나 수급상 특이사항이 있는 것이 아니라"며 "은행권 포지션 공방에 의해 달러화가 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리는 "역외세력은 특이한 사항이 없다"며 "1천218원에서 일단 저항을 받겠지만 '숏 스퀴즈'가 일어났기 때문에 고점을 단정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노상칠 국민은행 대리는 "시장에 방향성이 없이 달러화가 움직이고 있다"며 "시장포지션이 많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노 대리는 "1천217원에서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며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인다면 돌파도 가능하지만 시장 자체적으로 시도강도가 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희철 하나은행 과장은 "새로운 미국의 재무장관이 달러화의 방향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하지만 결국 달러화 강세를 고집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다만 시장이 엷어서 달러화가 쉽게 변할 것 같다"며 "하지만 한 차례 상승이 막혔고 다시 연말이라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어 제한된 급등락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5.50원 오른 1천218원에 개장된 후 은행의 하락시도로 1천213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숏 커버'가 발생되자 1천217.2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4.40원 오른 1천216.9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3.63엔 원화는 100엔당 984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23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 19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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