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14-1,224원..'갭 채우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지난주 1천230원선에서 1천210원 초반까지 급락한 것에 대한 '갭'을 채우는 과정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마침 달러-엔의 상승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 등이 이런 달러-원의 움직임을 도와주고 있다며 하지만 1천220원선을 넘어서 오름폭 확대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달러-원은 전일 외국인 순매도 확대와 해외환시에서 달러화의 회복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전주말 급락세 이후 하락갭을 채우려는 시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 차장은 1천210원대에 대한 업체들의 저가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매수시기를 놓친 기업들이 연말을 앞두고 바닥을 단계적으로 올릴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거액 공급물량 기대감이 사라진 가운데 달러-엔의 추가 상승에 달러-원의 동반상승 탄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14-1천224원)
▲ LG선물= 박기인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단기 하락추세에 접어든 미국증시와 이로 인해 예상되는 달러 약세는 달러-원의 하락요인인 반면 쉽게 주식 순매수로 전환될 것 같지 않은 외국인의 매매동향은 심리적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달러-원의 박스권 움직임에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유연한 마인드를 가지고 두 기술적 이동평균선에 해당하는 1천213원과 1천220원을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설정하여 거래에 나서되 1천213원 붕괴시 매도로 1천220원 돌파시 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1천210원 근처에서 하방경직성을 확인하였고 그동안 시장을 압박해 왔던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나 현대상선 물량 등 공급요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약화하는 시기라며 이 시기에 달러-엔과 뉴욕역외선물환(NDF)시세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전날에 이어 1천220원대 재진입 시도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재료들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1천230원대 초반에서 급락 이후 발생한 아래쪽 큰 갭이 결국 이틀 만에 채워지겠는데 과연 1천220원대에 올라서서도 환율의 반등폭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16-1천224원)
▲제일선물= 윤인구 연구원은 달러-엔이 미경제팀 교체 이전 레벨인 125엔대 까지 재상승할 수 있을 있을 지의 여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며 경제팀 교체로 인한 달러-엔의 단기 낙폭이 워낙 컸던 이유로 단기적으로 124엔 대까지의 상승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124엔대 이후 추가상승 여부는 강한 달러정책을 주장했던 오닐의 사임과 연결해 볼 때 섣불리 예측하지 않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15-1천2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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