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로 상승..↑1.90원 1,219.30원
  • 일시 : 2002-12-11 09:46:50
  • <서환> 엔화 약세로 상승..↑1.90원 1,219.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60원 오른 1천22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오른 1천219.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4.04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3.54엔보다 절하됐다며 이 여파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인다면 1천220원선을 넘어설 수 있다며 1천210원선에서 바닥이 확인됐기 때문에 업체 네고보다 시장에 결제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1천216.10원의 시장평균기준환율을 웃도는 현 거래수준에서 업체 결제가 많이 나올지 의문시되는데다 1천220원선을 넘는 것은 1천210원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것과 또 다른 차원이기 때문에 추가 모멘텀이 있기 전까지 1천220원선이 단단하게 지켜질 것으로 보는 일부 딜러들도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순매도세를 형성했던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이 이날 혼조세를 보이고 개장초라 업체 수급도 크게 없다"며 "'롱 플레이'가 나오기 전까지 1천220원선은 1차 저항선으로 1천224원은 2차 저항선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218원선에 1차 지지선이 1천216-1천215원에 2차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며 "장중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1천218-1천220원의 좁은 박스권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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