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연동한 박스장..↑0.20원 1,217.60원
  • 일시 : 2002-12-11 12:05:39
  • <서환-오전> 엔화 연동한 박스장..↑0.20원 1,21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에 연동한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이날 엔화는 서울 환시 개장 무렵 달러당 124.05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3.50엔보다 절하돼 달러화의 1천220원 상향돌파 시도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이후 엔화가 123.50엔으로 절하폭을 줄이고 정체되자 달러화는 반락하기 까지 했다. 딜러들은 업체 수급이나 역외세력의 거래가 아주 미미했다며 엔화 이외에는 주변지표가 없는 장이었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15-1천220원에서, 123-124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희 조흥은행 딜러는 "엔화 약세로 전날보다 거래가가 높지만 시장에 거래가 전혀 없었다"며 "달러화 방향성이 없어서 1천217원선이 지지선으로 1천22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엔화가 123.50엔으로 절하폭을 줄일 가능성이 있어 1천217원선이 한 차례 깨질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혁준 제일은행 이종통화 과장은 "큰 줄기는 123-124엔 레인지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한 차례 123.50엔선이 지켜질 것이지만 123.20엔선까지 엔화 강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2.60원 오른 1천220원에 개장된 후 엔화 약세폭 축소와 상승시도 실망매물로 1천217.2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가 정체되고 주변여건에 변화가 없자 1천217.20-1천218.40원 폭에서 횡보하다가 전날보다 0.20원 오른 1천217.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3.59엔 원화는 100엔당 985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5% 떨어진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2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