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NDF 정산매물 낙폭확대..↓3.70원 1,21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역외선물환(NDF)정산매물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내린 1천213.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NDF 정산관련 역내 매물이 나왔음에도 역외쪽에서 정산 매수가 악했다며 1천216원선에 나온 전자업체 네고까지 가세해 시장이 물량부담을 느끼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애초 1천215원선 지지를 예상하고 매수에 나서봤지만 매수주체가 전혀 없는 시장상황이었다며 앞으로 추가 물량이 유입되고 업체 결제수요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1천213원선이 다시 테스트 받는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10원선이 깨지기는 힘들겠지만 현 레벨에서 추가 하락은 가능해 보인다"며 "일중 횡보세가 계속되다가 달러화에 변동성이 생긴만큼 하락시도에 한번 나서려는 은행권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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