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신규실업급여 청구자수 증가 등으로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2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급여 청구자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3.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고 수준 근처를 맴돌았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2월 첫째주 신규실업급여 청구자수가 전주대비 8만3천명 급증한 44만1천명으로 8개월래 가장 큰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3.4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를 1천270억달러로 추정해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 수치가 지난 2.4분기의 수정치 1천276억달러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일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3.4분기의 경상수지 적자가 1천320억달러를 기록해 2.4분기의 1천300억달러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뉴욕은행의 마이클 울포크 외환 전략가는 "경상수지 적자 때문에 달러화는 장기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 연말까지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0210달러,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22엔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3.08엔에 거래돼 전날의 123.64엔에 비해 0.56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140달러로 전날의 1.0087달러에 비해 0.0053달러 올랐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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