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평가된 美달러, 내년엔 약세 반전될 가능성 높아" <메릴린치 로젠버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타통화에 대해 고평가된 상태기 때문에 내년엔 약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6일 블룸버그는 메릴린치 로젠버그 수석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 현재 美정부의 `강한 달러' 정책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기 때문에 내년중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로젠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기준금리와 최대 재정적자를 기록중인 미국의 여건상 달러화는 바닥권으로 내릴 방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매도 추세가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존 스노 재무장관 내정자가 달러화 평가절하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점도 투기적인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하고 "미국 정부는 달러화가 시장자율적으로 환율 수준을 맞춰 나가도록 내버려 둘 것 같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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