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상승 출발후 '슬금슬금' 밀려..↓1.30원 1,20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17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전날에 이어 엔화의그림자 밟기가 이어졌다.
개장초반 달러-엔의 상승으로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달러-엔이 하락세로 반전되고 기업들의 네고가 들어오면서 다시 슬금슬금 미리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전날과는 달리 달러-엔의 강세로 전날보다 2.90원 오른 1,20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달러-엔이 상승폭이 줄어들고 기업네고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다가 다시 소폭 약세로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전날보다 1.30원이 하락한 1,201.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도쿄환시에서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이날 "지난 주 엔화의 상승은 이례적인 것이며, 엔화에 대한 경고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구두개입에 나서 엔강세를 저지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이같은 일본당국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달러-엔과 달러-원은 모두 심한 눈치작전 속에 모두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시59분 현재 121.10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92.07원 수준에 형성됐다.
딜러들은 "달러-엔 움직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등락폭이 직접적으로 연동되지는 않고 있으며 일부 수급상황도 반영하고 있다" 면서 "큰 모멘텀이 없어 급등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20억원 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40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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