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美달러, 이라크전 발발 우려로 급락
  • 일시 : 2002-12-17 23:27:45
  • <뉴욕환시-초반> 美달러, 이라크전 발발 우려로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7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전쟁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주요 유럽계 통화들에 대해 수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불안과 위험의 시기에 안전 투자처로 분류되는 스위스프랑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지난 199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조지 W. 부시 내각에서 비교적 온건론자로 꼽히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이라크의 무기 프로그램 보고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표명하면서 전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졌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파월은 "우리는 애초부터 이라크의 보고서를 회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현재까지 내가 입수한 정보들에 따르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만한 근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이날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0317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228달러에 비해 0.0089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현재 유로화에 대해 지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20.44엔에 거래돼 전날의 121.41엔에 비해 거의 1엔 하락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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