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 상승..↑4.90원 1,20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약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7원 오른 1천203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4.90원 오른 1천200.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1.32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0.74엔보다 절하됐다며 이 여파로 달러화가 1천200원 위에서 개장됐다고 말했다.
엔화의 약세는 전날 뉴욕 환시에서 애리 플라이셔 미국백악관 대변인이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강한 달러를 지지한다"고 말한 결과다.
이들은 전날 플라이셔 대변인의 발언이 미국의 새로운 경제팀 교체 이후 처음으로 나온 달러화 가치에 대한 공식표명인 만큼 달러화 가치가 일단 지지될 것으로 보지만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여전한 만큼 반등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한국 외환당국의 달러화 하락우려 발언도 있었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90원 수준으로 일반적인 기준으로도 크게 문제될 정도가 아니라"며 "일단 방향에 대한 불안으로 관망하겠지만 하락압력이 완전히 가신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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