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약세 상승..↑2.80원 1,198.80원
  • 일시 : 2002-12-18 12:01:40
  • <서환-오전> 엔화 약세 상승..↑2.80원 1,19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1.36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 무렵의 120.76엔보다 절하됐다. 엔화의 약세는 전날 뉴욕 환시에서 애리 플라이셔 미국백악관 대변인이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강한 달러를 지지한다"고 말한 결과다. 달러화는 1천200원선 위에서 개장했지만 전날 1천200원선 붕괴 이후 급매물이 있었던데다 엔화 추가 약세가 없어 다시 1천190원대로 하락했다. 딜러들은 전날 플라이셔 대변인의 발언이 미국의 새로운 경제팀 교체 이후 처음으로 나온 달러화 가치에 대한 공식표명인 만큼 달러화 가치가 일단 지지될 것으로 보지만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여전한 만큼 반등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5-1천202원, 121-122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민 신한은행 과장은 "전날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경계감으로 1천190원선이 깨진다거나 하는 급락장은 아니지만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강하다"며 "급매물이 있었지만 시장 포지션이 많이 무거울 정도는 아니어서 1천197원선에 1차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배 외환은행 차장은 "일단 미국정부의 공식 발언으로 달러 약세에 제동은 걸렸다"며 "또 닛케이 지수도 좋지 않아 달러화가 아시아 장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하지만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아직 가신 것은 아니라"며 "좀더 두고보자는 관망세가 우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7원 오른 1천203원에 개장된 후 1천200원선 위에서 지지시도를 벌였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 주춤과 업체 네고에 밀려 1천198.5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2.80원 오른 1,198.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1.39엔 원화는 100엔당 987원에 거래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86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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