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 영향 하락..↓1.70원 1,20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2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0.20엔으로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0.82엔보다 절상됐다. 하지만 미달러화는 120.20엔선에서 추가 엔화 강세가 막혀 1천200원선 하향테스트에 나서지 못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는 지난주에 이어 계속됐지만 200억원대에 그쳐 시장에 재료가 되지 못했다. 다만 딜러들은 지난주 1천200억원이 넘은 외국인 순매수세 관련 매물이 오후에 나올 여지가 많아 한 차례 하향시도는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8-1천206원, 120-120.5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영상 국민은행 대리는 "일본 왕의 생일로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에 들어갔다"며 "이 여파로 아시아 장에서 거래가 한산해 달러-엔의 변동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정 대리는 "120엔 중반이 강한 저항레벨로 작용하고 있어 유럽장이 시작되면서 120엔선 하향테스트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오전 내내 방향을 찾는 탐색장이 계속됐지만 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하다"며 "게다가 엔화 등의 재료도 밋밋하고 시장 수급도 균형으로 보여 1천200원대 환율이 깨질 여지가 작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2.70원 내린 1천202원에 개장된 후 1천201.20원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에너지 업체 저가매수와 종합주가지수 하락으로 1천203.90원까지 낙폭을 줄인 후 지난주보다 1.70원 내린 1천203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0.27엔 원화는 100엔당 1천원선에 도달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1.8%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80억원 코스닥에서 4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