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거래 한산 속 보합..↓0.80원 1,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199.9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내린 1천20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20.21엔으로 전장 서울 환시 마감무렵 120.36엔보다 소폭 절하된 영향을 받아 달러화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개장 4분이나 되서야 체결이 되는 등 시장은 거래참가자들의 거래참가 부족으로 극심한 유동성 부족상황을 보이고 있어 달러화가 1천200원을 전후로 한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경제 지표 악화로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영향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하락압력이 우위"라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관련 업체의 저가매수요가 여전하고 당국 경계감으로 1천200원선 아래가 편하지 않은 만큼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