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거래 한산 박스장..↓0.80원 1,200.00원
  • 일시 : 2002-12-26 12:01:58
  • <서환-오전> 거래 한산 박스장..↓0.80원 1,200.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거래가 한산한 영향으로 1.20원의 박스에 갇혔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0.20엔으로 전장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0.39엔보다 절상돼 달러화 약보합 출발에 영향을 줬다. 이외 국내 주가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400억원대의 주식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딜러들은 외국인이 최근 주식 순매수세를 계속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달러화 하락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연말장에 유동성이 부족해 달러화 낙폭은 제한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7-1천203원, 119.80-120.8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선 신한은행 과장은 "오전 거래를 한 은행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참여자가 적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대부분 은행들이 실수 처리를 빼고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반면 장이 엷어서 큰 수급이 한 차례 몰아치면 한 쪽으로 무게중심이 급히 쏠릴 것"이라며 "다만 연말분위기에서 엔화나 수급상 그럴 모멘텀이 제공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이종통화 담당 딜러는 "유럽이나 미국계 금융회사들은 오늘까지 크리스마스 연휴"라며 "이 여파로 아시아 환시에서 거래가 무척 한산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20엔 밑으로 일본 당국자들의 개입경계감때문에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장보다 0.90원 내린 1천199.90원에 개장된 후 1천199.60원으로 추가 하락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저가결제 수요로 1천201.10원까지 상승했다가 전장보다 0.80원 내린 1천200.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6.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20.20엔 원화는 100엔당 99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3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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