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거래 한산 박스장..↓1원 1,19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거래가 한산한 영향으로 상하 1.90원의 박스권에 갇혔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20.20엔으로 전장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0.39엔보다 절
상돼 달러화 약보합 출발에 영향을 줬다. 또 외국인은 800억원의 주식 순매수세를 기록해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딜러들은 외국인이 크지 않지만 최근 주식 순매수세를 계속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달러화 하락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연말장에 유동성이 부족해 달러화 낙폭은 제한받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달러화는 1천197-1천203원, 119.80-120.5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장욱 조흥은행 대리는 "성탄절 연휴로 유럽이나 뉴욕에서 달러-엔이 큰 변동이 없을 가능성이 커 달러화의 횡보장이 27일에도 이어질 것 같다"며 "달러-엔이 여전히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어 달러화 모멘텀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더라도 서울에서는 유가급등으로 낙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늘 1천200원선 아래서 결제업체들의 수요가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석균 도쿄미쓰비시은행 대리는 "연말 분위기가 시장에 너무 짙다"며 "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달러-엔 변동성이 커지지 않는 한 달러화가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라며 "120엔선이 지켜진다면 1천200원선도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영준 산업은행 대리는 "런던이나 뉴욕이 크리스마스 연휴로 오늘까지 휴장"이라며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크게 변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장보다 0.90원 내린 1천199.90원에 개장된 후 1
천199.60원으로 추가 하락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저가결제 수요로 1천201.10원까지 상승했다가 전장보다 0.80원
내린 1천200.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업체 수요와 저가매수세로 1천201.2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증가와 엔화 강세로 1천199.30원으로 내렸다가 전장보다 1원 내린 1천199.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4.6억달러에 달했고 27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200.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마감무렵 엔화는 달러당 120.13엔 원화는 100엔당 999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0.87%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5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코스닥에서 6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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