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 불구 강보합..↑1.50원 1,19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 종가에서 변동없이 달러당 1천197.7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1.50원 오른 1천199.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9.88엔으로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20.10원보다 절상됐지만 달러화는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이 신정연휴를 앞두고 있어 엔화 변동이 해외에서 극히 정체될 여지를 보이는 데다 서울 환시도 지난주부터 연말로 극심한 거래자의 거래 참가율 저하를 보이는 만큼 달러화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 시장의 이월 포지션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며 "엔화 강세가 무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9.80엔선 이상의 엔화 강세가 이뤄지지 않는 한 엔화의 추가 절상 시도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엔화 강세에 기대를 하지 않는다 "며 "이는 일본 당국자들의 구두개입 영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 달러화의 오름폭 확대는 엔화 추가 강세가 막힐 것으로 보는 저가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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