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對엔.유로 소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3일 오전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간 하락했으나 전날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의 호조 영향으로 나타난 상승폭은 대부분 유지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가지수 선물들이 불확실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거래자들이 이날 뉴욕증시가 어떻게 개장할 것인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9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의 120.03엔에 비해 0.11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381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360달러에 비해 0.0021달러 올랐다.
JP모건의 레베카 패터슨 외환 전략가는 "뉴욕주가가 전날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달러화도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장마감 후 홈디포가 2003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은 이날 뉴욕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HSBC의 멕 브라운 외환 전략가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시장은 미국경제가 이미 반환점을 돌아섰다고 생각하고 싶어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러한 인식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특히 실업률이 6.0%에 이르는 상황에서 소비지출이 계속 견조하게 유지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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