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 순매수세로 하락..↓2.20원 1,18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지속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90원 낮은 1천188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2.20원 낮은 1천186.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거래소 개장 한시간이 안 됐지만 3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런 속도라면 1천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 시장에 달러화 매물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주 3일 2천700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과 전날 기록된 1천5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오전 오후 모두 가시화될 여지가 많아 일단 고점매도 전략이 계속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의 이월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으로 몰렸을 가능성도 크고 이 때문에 개장초 매수에 나서는 세력도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전날의 분위기가 이어져 바닥을 테스트하겠다는 기본 인식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개장초부터 하락심리가 강했지만 엔화가 전날보다 절하되는 분위기여서 하락심리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이런 상태라면 하락시도가 탄력을 받을 여지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엔화가 더 절하되면 1천183원-1천188원의 애초 레인지 전망을 상향조정해야 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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