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은행권 공방으로 레인지 장세..↑0.10원 1,189원
  • 일시 : 2003-01-07 13:53:37
  • <서환> 은행권 공방으로 레인지 장세..↑0.10원 1,189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읂행권 위주의 공방전으로 방향성 없는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2분 현재 전날보다 0.10원 오른 1천189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시장참가자자들이 전반적인 고점매도 전략을 보이고 있어 오히려 낙폭 확대가 잘 안 되고 있다며 엔화가 약세 조짐을 보이는 것도 달러화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들은 결국 은행간 공방만 치열하고 달러화는 좁은 레인지에 갇힌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3일간 누적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5천억원이 넘기 때문에 달러화가 방향을 위로 잡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하지만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1천180원대가 낮다는 레벨부담감이 달러화 낙폭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주변재료가 상충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달러화는 위.아래 갈피를 못 잡고 레인지 양상을 계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참가자 대부분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만을 의식해 매도세에 계속 나선다면 시장 포지션이 한쪽으로 쏠려서 예상치 못한 반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1천190원선 상향돌파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