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재경부 해명발언에 급락주춤..↓6.60원 1,18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재경부의 한은 총재 발언에 대한 해명발언으로 급락세가 주춤해졌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6.60원 내린 1천180.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전 급락세가 멈칫할 때 나온 박승 한은 총재의 발언으로 다시 하락심리가 강해졌지만 재경부의 반박으로 다소 진화가 됐다며 또 엔화도 큰 변동을 안 하고 있는 영향으로 달러화 하락이 제한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재경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금통위에서 한은총재의 환율 관련 발언에 대해 "이는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으며 정부의 환율정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승 한은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의 환율 수준은 크게 나쁘지 않는 수준이며 환율은 적정수준에서 유지되어야한다"고 말했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한은 총재 발언에 재경부가 막아서고 나선 것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줬다"며 "사실 오후 급락 이후 레벨부담을 느끼던 시장 심리와도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한.일 외환당국 모두 강경한 어조여서 1천177원선에 바닥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역외나 업체 모두 거래를 자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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