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옵션> 변동성, 현물환 폭락에도 상승 미미
  • 일시 : 2003-01-09 15:50:45
  • <달러-원 옵션> 변동성, 현물환 폭락에도 상승 미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후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의 변동성은 현물환이 한때 10원 넘는 폭락세를 보였음에도 상승이 미미했다. 강건호 한미은행 옵션팀장은 "달러-원 현물환의 폭락로 옵션 변동성이 상승할 것이란 애초 예상과 달리 변동성 매도세가 강했다"며 "이는 기존의 달러-원 옵션 변동성 레벨이 높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강 팀장은 "달러-엔 현물환의 하락으로 달러-원 현물환도 강한 하락심리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달러-원이 1천160원이나 1천150원을 향해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게 본다"며 "이는 수출업체들의 수출채산성 목소리가 외환당국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큰 데다 국내 증시의 하락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외세력은 과거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던 시기 달러화 콜 옵션 매수 일변도에서 탈피해 달러화 풋 옵션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달러-원 옵션 변동성은 1개월물은 전날 8.1/8.5%에서 8.2/9.6%로, 2개월물은 8.1/8.6%에서 8.3/9.0%로 3개월물은 8.5/8.8%에서 8.4/9.0%로 6개월물은 8.6/8.9%에서 8.5/9.1%로 1년물은 8.6/9.0%에서 8.7/9.1%로 변동했다. 또 달러-원 옵션의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은 1개월물은 전날 -0.2/0.3%에서 0.3/0.7%로 '풋 오버'를 확대했다. 한편 달러-엔 옵션의 1개월물 변동성은 전날 10.0/10.3%에서 10.2/10.6%로 상승했고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은 0.65/0.95%에서 0.9/1.1%로 '풋 오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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