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로 상승..↑3원 1,18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20원 오른 1천181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1분 현재 전날보다 3원 상승한 1천181.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9.45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8.99엔보다 절하됐다며 이 영향과 전날 달러화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으로 달러화가 강세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달러화 하락에 우호적이던 상황들이 반대로 돌아섰다며 결국 전날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이월한 세력들이 먼저 '숏 커버'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를 완화시킨데이어 전날 3천400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 부담 등이 달러화를 상승환경에 둘러쌓이게 만들고 있다"며 "또 전날 우리 외환당국의 의지표출도 급락에 대한 피로감과 겹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런 상황에서 주말까지 앞두고 있어 일단 시장에 거래의욕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178원선이 바닥이 되고 1천185원선이 천정인 레인지 전망을 가지고 있다"며 "주변환경 변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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