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北 NPT 탈퇴 재료보다 엔추가 약세로 상승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후장들어 엔화 추가 약세 영향으로 오전종가 1천179.90원 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딜러들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에 나섰지만 역외세력에서 호가만 소폭 올라갈 뿐 적극적인 매수의사를 타진해오고 있지 않다며 북한의 탈퇴 성명이 핵긴장감을 조장하기 보다 미국과의 대화를 적극 바라고 있는 것으로 해석돼 한반도 리스크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만 엔화가 달러당 119.93엔으로 오전장 마감무렵의 119.63엔보다 절하돼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북한의 NPT 탈퇴선언에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는 것을 볼때 일단은 해외에서도 크게 불안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엔화 약세폭을 반영해 1천183원 정도까지 달러화가 고점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북한은 이날 정부 성명을 내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지만 핵무기를 만들 의사는 없으며 현 단계에서 우리의 핵활동은 전력생산을 비롯한 평화목적에 국한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