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추가 약세로 추가 상승..↑2.40원 1,18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추가 약세로 오전 고점에서 추가 상승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후장들어 1천183원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2.40원 오른 1천181.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에 나섰지만 역외세력에서 호가만 소폭 올라갈 뿐 적극적인 매수의사를 타진해오고 있지 않고 외국인도 오히려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 순매수에 나서 한반도 리스크에 대해 해외반응이 시큰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북한 관련 재료보다 엔화가 119.90엔으로 오전 수준에 비해 0.30엔 약세를 보인 것을 달러화가 반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오전 공급 우위로 매물부담에 시달렸기 때문에 달러화 오름폭이 더 커지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후 전날 3천400억원의 외국인 주식순매도 관련 수요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화 오름폭이 추가로 확대될 여지는 남겨놓고 있다"며 "하지만 공급 우위인 상황에서 주말을 앞두고 있는 것은 이런 상승재료 위력을 반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들이 한반도 리스크가 상승할 것을 고려해 매수에 나선다면 서울 외환시장의 하락 우위 심리가 바뀔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그런 동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정부 성명을 내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다고 선언 했지만 핵무기를 만들 의사는 없으며 현 단계에서 우리의 핵활동은 전력생산을 비롯 한 평화목적에 국한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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