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 추가로 확충해 나갈 것-김용덕 재경부 차관보
  • 일시 : 2003-01-10 14:41:16
  • 외환보유고, 추가로 확충해 나갈 것-김용덕 재경부 차관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최기억기자= 외환위기 이후 꾸준하게 늘어온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의 증가세가 올해에는 좀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덕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급)은 10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를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규모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덕 정책관은 "우리의 외환보유고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인도에 결정적 요소 ▲현재의 증가한 경제규모 ▲완전 개방된 자본시장 ▲대내의 불안 여건을 감안해서 안정적인 규모로 추가로 확충해 나가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그러나 국내 외환보유고가 2천억달러를 넘어야한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현재 당국의 입장에서 외환보유고를 쌓아나가는데 특정 목표 숫자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또 갑자기 인위적으로 불려나간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관의 이같은 발언으로 미루어볼 때 향후 외환보유고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작년 12월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1,214억달러 정도였고, 인접 경쟁국의 외환보유고는 중국이 2,864억달러, 일본이 4,605억달러, 대만이 1,616억달러, 홍콩이 1,119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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