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2002년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 지명도.점유율 1위<AsiaRisk誌>
  • 일시 : 2003-01-10 16:05:32
  • 한미銀, 2002년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 지명도.점유율 1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미은행이 세계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을 젖히고 거래 첫 해인 2002년에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의 지명도와 점유율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일 아시아 파생상품 시장의 권위지인 'AsiaRisk' 잡지는 한미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이 한국 원화 파생상품의 새로운 강자로 나타냈다며 특히 한미은행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 도이치 방크와 제이피모건체이스은행 등의 기존의 거래자들을 앞섰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은행의 달러-원 옵션 팀이 업무를 시작한지 1년이 조금 지나서 일군 업적이고 파생상품의 불모지였던 국내 금융시장을 외국계은행이 아니라 토종은행이 선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같은 한미은행 달러-원 파생부문의 발군의 성장은 강건호 한미은행 옵션팀장이 재작년 9월부터 통화옵션팀을 만들면서 기존 시중은행답지않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서는 등 아시아 파생상품 시장에 '한미'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노력 때문이다. 이제 달러-원 옵션시장이 아시아 통화 옵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고 또 국내 현물환 시장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함에 따라 외환당국도 매일 달러-원 옵션시장 동향파악에 나서는 상황이 됐다. 강건호 한미은행 옵션팀장은 "아직 달러-원 옵션시장의 거래자 90%가 해외은행일 정도로 옵션시장에 국내 거래자가 무척 적었다"며 "이 때문에 한미은행이라는 이름을 해외 거래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달러-원 옵션시장의 성장은 국내업체들의 환 리스크 헤지에 많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해외 외환거래자들에게 휘둘리던 서울환시의 취약점을 커버해 주기도 한다"며 "앞으로 국내 거래자들의 참여가 더욱 많아지는 것이 해외 거래자들에게 주눅이 들지 않는 국내 외환시장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해의 브로커 2위로 뽑힌 털렛 도쿄 리버티의 빈스 웡 경영디렉터 대리는 "지난 12개월 동안 북동 아시아의 금융거래가 무척 활발해졌다"며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비중할애와 집중도가 매우 커졌다"고 말했다. <달러-원 옵션 점유율 표> ※ 집계 : 프레본 야마네 ────────────────────────────────── 2002 2001 은행 점유율 ────────────────────────────────── 1 한미은행 14% 2 3 도이치방크 11% 3 1 제이피모건 체이스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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