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강세로 하락개장..↓2.70원 1,176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개장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1.70원 내린 1천177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0분 현재 지난주보다 2.70원 내린 1천176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9.05엔으로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9.74엔보다 강세를 보였다며 이 영향이 달러화를 지난주보다 약세로 출발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주 공급우위 상황이 계속됐던데다 엔화마저 절상돼 달러화는 하락압력이 우위라며 하지만 지난주 순매도 됐던 외국인 주식 매매관련 수요가 2억달러 이상 대기됐고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낙폭 확대를 쉽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75원선에 1차 지지선, 1천172-1천173원에 2차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1천180원선이 저항선"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지난주 하락을 주도했던 역외의 매도세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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