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2.20원 1,176.50원
  • 일시 : 2003-01-13 12:05:26
  • <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2.20원 1,17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19.05엔으로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9.74엔보다 다소 큰 폭으로 절상됐다. 이같은 엔화 절상은 지난주말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돼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금융시장이 '성인의 날'로 휴장에 들어갔고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때문에 엔화가 추가 절상을 보이지 못했다. 이 여파로 미달러화도 1천175원 이하로 내려앉지 못했다. 게다가 업체의 소액 결제와 지난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2억달러로 추산되는 대기수요로 달러화 하락은 더 제한받았다. 오후 달러화는 1천173-1천18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동복 산업은행 대리는 "수급이 양쪽으로 팽팽했다"며 "역외가 매도세를 보이고 업체도 네고에 나섰지만 외국계은행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했다"고 말했다. 여 대리는 "외국인 주식 관련 수요가 마무리 되면 오후 한 차례 아래로 밀릴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1.70원 내린 1천177원에 개장된 후 이월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처분과 역외매도로 1천175.10원으로 더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가 강세폭을 줄이고 결제수요가 등장하자 1천177.90원으로 올랐다가 지난주보다 2.20원 내린 1천176.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14엔 원화는 100엔당 98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1.9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82억원 코스닥에서 16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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