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전쟁 임박 인식에 하락
  • 일시 : 2003-01-14 23:27:24
  • <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전쟁 임박 인식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에서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의 소매 판매실적 증가율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도 달러화 하락의 요인이 됐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0591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540달러에 비해 0.0051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한때 유로당 1.0597달러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1999년 10월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전날의 118.99달러에서 117.74엔까지 하락해 지난해 9월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잭 스트로 외무장관은 이라크가 무장해제하지 않으면 국제연합(UN)의 결의안을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고 토니 블레어 총리는 수주내로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제연합 무기사찰단은 오는 27일에 이라크가 무기사찰에 협조하고 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인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가 무장해제 요구를 무시할 경우 군사력을 사용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블레어 영국 총리는 전날 이라크가 불법 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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