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강세폭 축소로 낙폭 더 줄여..↓2.80원 1,173.90원
  • 일시 : 2003-01-15 13:41:25
  • <서환> 엔화 강세폭 축소로 낙폭 더 줄여..↓2.80원 1,17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폭이 줄은 영향으로 낙폭을 추가로 축소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38분 현재 전날보다 2.80원 내린 1천173.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8.15엔으로 오전 118.05엔보다 강세폭을 줄였다며 이 영향이 아시아 장에서 118엔선이 지켜질 것이란 기대를 불러일으켜 달러화 매수세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천억원을 이미 넘어서고 있어 엔화와 별개의 달러화 하락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또 오후부터는 전날 기록된 830억원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중 일부가 매물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결국 달러화는 정체상태를 계속할 뿐"이라며 "이는 엔화, 외국인 주식 순매수,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 주변지표와 환경이 서로 상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일단 엔화가 유럽장으로 무대를 옮기는 시점까지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다가 이후 엔화 동향에 이월 포지션 구축을 위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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