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시장포지션 부족 낙폭 추가 축소..↓0.50원 1,176.20원
  • 일시 : 2003-01-15 15:32:43
  • <서환> 시장포지션 부족 낙폭 추가 축소..↓0.50원 1,17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시장 포지션 부족으로 낙폭이 추가 축소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한때 전날보다 0.10원 오른 1천176.80원까지 반등했다가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내린 1천176.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전 역외세력의 매수세에 포지션을 뺏긴 역내세력과 일부 '롱 플레이' 세력들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날 시장 포지션이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 업체 수요가 우위를 보였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단 시장에 물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에 낙폭 축소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월 포지션은 결국 엔화 전망에 따를 것이기 때문에 달러화 레벨이 어디서 끝날지는 알 수 없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내 세개 정도의 메이저 은행들이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으로 알려졌었다"며 "이들의 매수세가 달러화 낙폭을 줄인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두 곳 은행에서는 '숏 커버'를 어느 정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 곳에서 아직 '숏 커버'에 나서지 않은 것 같다"며 "이 은행이 매수에 나설 경우 달러화는 1천177원선을 넘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달러화 물량이 예전만큼 많지 않기 때문에 장중 '숏 플레이'가 성공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이는 1천170원선에 대한 지지인식 을 한 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장마감이 가까워지면서는 낙폭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1천177원선이면 상당히 매도에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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