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전쟁 위기감 고조 불구 별다른 움직임 없어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6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가 전쟁을 피하기를 바란다면 무기사찰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의 발언으로 전쟁 위기감이 고조됐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거래자들이 이미 달러화 약세에 대비한 대규모 포지션을 쌓아 둔 상태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달러화가 크게 하락할 만한 재료가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했다.
달러화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경제가 지난해 0.2% 성장에 그쳤다는 소식과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에 대해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지난 11일까지의 1주간 미국의 신규 실업급여 청구자수가 3만2천명 줄어들어 총 39만2천명으로 6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노동시장의 회복보다는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면서 외환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됐다.
이날 오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565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548달러에 비해 0.0017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97엔에 거래돼 전날의 118.02엔에 비해 0.05엔 하락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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