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164-1,176원..당국 기댄 매수 자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선물사들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기댄 달러화 매수세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들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가 하루 아침에 바뀔 상황이 아니라며 이는 미-이라크 전쟁 발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어 달러-엔과 달러-원 모두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에도 불구 서서히 하락하는 모습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한.일 외환당국들도 섣불리 자국통화의 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달러-원의 반등 모멘텀이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이외에는 없어 이라크 전쟁분위기 고조에 따른 달러화 약세 현상이 달러-원의 하락압력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1천170원에 기댄 저가매수세도 달러-엔의 지속적인 하락시 매수레벨을 낮출 것이며 투기적 매도세도 힘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외환당국의 개입에 기댄 무리한 '롱 플레이'는 자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70-1천176원)
▲제일선물= 윤인구 연구원은 최근 수일간 흐름을 지켜볼 때 미국 증시의 하락과 달러-엔 하락이 강한 연동성을 보이는 반면 미국 증시의 상승이 나타날 경우에는 달러-엔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달러-엔의 하락 추세는 강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윤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개입 경계감에만 의존해서 달러-원의 반등을 먼저 기대하고 포지션 설정에 나서는 것은 부담해야 할 리스크가 클 것이라며 따라서 고점매도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국의 개입이 나타난다고 하면 전저점인 1천160원대 중반을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고 이 시점에서 나타나지 않으면 엔-원 1:9.80 레벨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164-1천170원)
▲LG선물= 황태연 연구원은 향후 며칠 간의 흐름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주말을 앞두고 있어 포지션 정리 욕구가 강한 가운데 달러-원, 달러-엔 모두 주요 레벨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큰 폭의 등락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하락 추세의 유지냐 바닥 확인이냐 여부가 결정될 시점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방향을 예단한 매매보다는 금일은 일단 쉬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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