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따라 등락..↑0.20원 1,173.40원
  • 일시 : 2003-01-17 09:47:14
  • <서환> 엔화 따라 등락..↑0.20원 1,17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따라 등락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낮은 1천172.50원에 개장된 후 1천172원으로 추가 하락했다가 오전 9시46분 현재 전날보다 0.20원 오른 1천173.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7.86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7.97엔보다 절상됐다며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출발은 소폭 약세였다고 말했다. 엔화의 강세는 전날 뉴욕 환시에서 미-이라크 전쟁 임박감이 다시 불거져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지만 최근 엔화가 아시아 장 들어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추가 강세를 하지 못하는 점과 우리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경계감 등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따라서 달러화 낙폭 확대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변동은 엔화 동향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지난 15일 기록됐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 1천400억원 중 일부가 물량으로 가시화 될 예정이어서 달러화 낙폭 축소나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17.80엔, 117.50엔 등이 기술적 지지선이기도 하지만 낮아진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레벨로도 점쳐지고 있다"며 "이 레벨들이 바로 코 앞에 있는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만일 이 선들이 깨진다면 서울 환시의 달러화가 1천160원대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달러화 저항선은 118엔선과 1천175원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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