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따라 횡보..↑0.90원 1,17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의 소폭 변동을 쫓아 횡보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57분 현재 전날보다 0.90원 오른 1천174.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8.00엔을 기준으로 위.아래 0.10엔 정도 등락하고 있다며 달러화가 이런 엔화를 쫓아 전날 종가 1천173.20원을 중심으로 위.아래 1원 폭으로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변지표들의 움직임이 미약하고 주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장마감까지 이런 양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장세를 살펴보면 개장후 엔화 강세를 명분으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냈던 은행권에서 장막판 '숏 커버'에 나서고 있다"며 "이런 양상이 오늘도 이어지면 장마감이 가까워질 수록 달러화 레벨이 소폭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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