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에 연동된 장세..↓0.20원 1,17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에 연동된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1.50원 내린 1천172원에 개장된 후 1천173.60원으로 한때 반등했다가 오전 9시45분 현재 지난주보다 0.20원 낮은 1천173.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개장초 달러당 117.94엔으로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8.03엔보다 소폭 절상됐다며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하락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이 달러화의 추가 하락시도보다는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더 신경을 쓰는 양상이라며 개장 낙폭이 줄여지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주초 결제수요가 먼저 나오면 달러화 개장폭을 다 줄였다"며 "이 수요가 마무리되면 달러화는 다시 방향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지난주 글로벌 달러화 약세기조 지속으로 하락압력은 우위지만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117.70엔, 1천170원선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는 양상이 이번주 초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에 추가 물량 유입이나 엔화의 추가 절상이라는 모멘텀이 없다면 시장은 지난주 종가를 기준으로 횡보장세에 접어들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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