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추격 매수의지 없어 반등 미약..↑0.70원 1,17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엔화 약세 반전으로 강보합세로 돌아섰지만 추격매수의지가 없어 반등세가 미약하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38분 현재 지난주보다 0.70원 오른 1천174.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8.25엔까지 개장 당시의 117.94엔에서 절하됐다며 이 영향이 달러화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엔화가 다시 달러당 118.17엔으로 주저앉아 추가 약세 조짐을 안 보이고 역내외에서 추격매수세가 없자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1.50원 오른 1천175원까지 한번 오름폭을 높인 것을 끝으로 오름폭 확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가 화끈하게 약세를 보여주지 않는 한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에 쉽게 나서는 거래자가 없을 것"이라며 "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여전히 거래를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일부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낸 세력들도 현재 엔화 움직임에 '숏 커버'를 서두르지 않는 상황"이라며 "시장 포지션이 무거워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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