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로 강보합..↑0.80원 1,174.90원
  • 일시 : 2003-01-21 09:42:37
  • <서환> 엔화 약세로 강보합..↑0.80원 1,17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오른 1천174.20원에 개장된 후 1천175.50원까지 상승했다가 오전 9시41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오른 1천174.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8.33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8.13엔보다 절하됐다며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방향을 위쪽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갑작스런 엔화 약세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날 뉴욕 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이어서 참고할 주변지표들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번주 들어 달러화의 조정 가능성이 시장에 널리 퍼지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많아졌다"며 "하지만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가 돌아서지 않는 한 이런 시장 분위기가 오래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결국 달러화의 반등은 고점매도 기회를 제공할 뿐"이라며 "전날 오전에 1천174원 넘어서는 업체 네고가 꾸준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118.40-118.50엔선의 저항선을 뚫는다면 달러화도 1천175원을 넘어 추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며 "최근의 달러화 단기 반등심리를 명분으로 이번주내 1천180원선까지는 오름폭을 올려볼 시도를 할 만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