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엔화, 日 시장개입 우려로 사흘째 하락
  • 일시 : 2003-01-22 00:03:45
  • <뉴욕환시-장초반> 엔화, 日 시장개입 우려로 사흘째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1일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일본정부의 시장 개입 우려가 작용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가치의 최근 급등으로 일본의 수출주도 경제회복세가 무너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다케나카 헤이조 금융재정상은 "외환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뉴팩처러스앤트레이더스트러스트의 브라이언 테일러 수석 외환 트레이더는 "일본은행(BOJ)이 언제든지 엔화를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져 있다"면서 "일본정부가 현재의 환율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04엔에 거래돼 전날의 118.03엔에 비해 1.01엔 상승했고 유로화도 엔화에 대해 유로당 126.81엔으로 전날의 126.04엔에 비해 0.77엔 올랐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0652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BOJ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40엔에서 120.26엔 사이에서 거래되던 지난해 6월에 마지막으로 엔화 매도를 통한 시장 개입에 나선 바 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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