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이라크전 우려 고조로 8일째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3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이 일부 동맹국의 지원을 받지 않고서도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로화에 대해 8일째 하락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이날부터 항공첨단장비를 이용해 반 사담 후세인 메시지를 이라크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혀 선전전의 공식 개시를 알렸다.
럼스펠드는 또 프랑스와 독일이 전쟁에 반대하고 있는 것은 '낡은 유럽'의 유물이라고 주장했다.
베어스턴스의 스티브 배로우 외환 전략가는 "외환시장의 주도적인 테마는 이라크"라면서 "전쟁은 미국은 물론 세계 전체 경제에도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749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732달러에 비해 0.0017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07엔에 거래돼 전날의 118.28엔에 비해 0.21엔 하락했다.
지난 1개월간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4.4%, 엔화에 대해 1.9% 각각 떨어졌다.
한편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청구자수는 1만8천명 증가한 38만1천명으로 발표돼 달러화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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